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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촬영의 기법
    사진 2023. 4. 30. 16:47

    사진촬영의 기법

    사진이론

    2006-10-21 12:47:53


    사진촬영의 기법


    《 목 차 》
    Ⅰ 사진 촬영의 개요
    1. 준비 단계                                                  2. 사진의 기본 상식              

    3. 사진 촬영의 실제                                       4. 노광

     

    Ⅱ 사진 촬영의 기법
    1. 필터의 종류와 성능                                    2. 표현의 테크닉

    3. 특수 촬영의 기법                                       4. 포츠레이트의 촬영의 기법

    Ⅲ 풍경 사진의 종류에 따른 기법
    1. 풍경감과 촬영 기법                                    2. 자연적 풍경

    3. 풍경의 기록성                                            4. 풍경의 조형적 표현

    5. 패턴적 풍경 사진                                        6. 심상 풍경

     

    Ⅳ 야외 촬영의 기법
    1. 화면 구성과 구도                                        2. 원근감의 표현

    3. 풍경 사진과 광선의 조건                             4. 교환 렌즈의 활용

     

    Ⅴ 흑백 필름의 현상
    1. 현상의 원리                                                2. 현상의 약제

    3. 현상의 과정

     

    ♠ 부록 : 사진 용어
    Ⅰ 사진 촬영의 개요
    사진은 누구라도 카메라의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것이지만,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인화(印畵)되어지는 사진은 천차만별이다. 똑 같은 장면, 같은 모델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진을 찍지만, 그 중에는 보통의 평범한 사진이 있는가 하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感動)을 우러나오게 하는 예술성이 짙은 사진이 있게 마련이다.
    어느 위치(포지션)에서, 카메라 렌즈의 방향(앵글)을 어떻게 하며, 조리개 셔터의 조작과 상황에 따르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감안하여 찍은 사진은, 그 결과가 확연히 달리지는 법이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여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기본적인 카메라 조작법에 대한 지식은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취미(趣味)와 실익(實益)을 얻을 수 있는 현대인의 생활 악세사리인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보다 깊고 넓게 하면, 어떤 종류의 사진이라도 의도(意圖)한 대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1. 준비단계
    모든 기자재(機資材)를 사용할 때에는 사전에 설명서를 충분히 해독(解讀)하여야 한다. 카메라에 장착된 각각의 악세사리에 대한 기능을 정확히 이해하여 경우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가. 카메라의 취급과 보관
    카메라는 매우 정밀한 기계인 만큼 취급시에는 무리한 조작은 삼가고, 성능(性能)을 완전히 파악한 연후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서 취급해야 한다. 충격과 습기를 조심해야 하며, 사용 후에는 먼지와 물기 등을 크리닝 세트를 사용하여 깨끗이 닦은 후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나. 필름 넣기
    필름을 넣고 뺄 때에는 안전을 위주로 하고, 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그늘이 없을 때에는 몸으로 해를 등지고 앉아서 필름을 갈아 끼운다. 공사(空寫)는 2매 정도하고 리와인드 크랭크(필름 되감기)를 확인한다.
    다. 필름 감도(感度)확인
    필름을 감광도(感光度)는 ASA 또는 ISO로 표시 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감광이 빨라진다. 촬영의 의도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감도의 필름을 선택해야 한다. 그 종류는 대체로 54, 100, 125, 200, 400, 800, 1600, 3200 등인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개의 경우 ASA 100을 주로 많이 사용한다.
    2. 사진의 기본 상식
    가. 카메라와 필름
    (1) 카메라의 종류 : 메이커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로는 사용하는 필름의 규격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카메라로 구분한다.
    (2) 렌즈의 종류 : 단초점 렌즈와 줌렌즈(ZOOM LENSE)로 구분 되고 있으나 초점(焦點)길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눈다.
    (가) 표준렌즈 : 50㎜ 전후
    (나) 광각렌즈 : 20㎜ ∼ 35㎜ (20㎜ 이하는 초광각 렌즈)
    (다) 망원렌즈 : 80㎜ ∼ 300㎜ (300㎜ 이상은 초망원 렌즈)
    (3) 필름의 종류
    (가) 화상에 따라 네가티브(흑백 및 칼러)와 포지티브(스라이드)로 나눈다.
    (나) 감도(ASA, ISO)에 따라 : 50, 100(기본), 200, 400, 800, 1600, 3200 등
    (다) 규격에 따라 : 24㎜ × 36㎜ (소형 카메라용), 6㎝ × 6㎝, 6㎝ × 8㎝ (중형 카메라용) 8㎝ × 10㎝ (대형 카메라용)
    나. 좋은 사진의 요건
    (1) 초점과 노광
    - 정확인 초점 맞추기와 누출의 보정(補正)에 유의해야 한다. 자동 카메라의 결점(포커스, 노광 등이 중앙 측정으로 되어 있음)을 보완해서 노출의 과다와 부족되는 사진적 특성을 파악하면서 촬영을 해야 한다.
    (2) 선예도(線銳度)
    -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해야 한다. 1/15초 이하 또는 망원 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하여야 한다. 부동(不動)의 안정된 자세로 찍어야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다.
    (3) 구도와 입체감
    - 입체적인 표현을 기하도록 해야 한다. 광선의 방향과 적절한 구도의 선택에 항상 유의해야만 작품성이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4) 내용
    -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주제와 부제를 조화시키고 때로는 피사체를 두드러지게 하여 화면의 변화를 꾀할 수 있어야 한다.
    (5) 기법
    - 앵글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하이 앵글은 설명적인 묘사(描寫)의 효과를 나타내고, 로우 앵글은 주제를 부각(浮刻)시킨다.
    (6) 셔터찬스
    - 장면의 변화나 피사체의 움직임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暴惡)해야 한다. 그래야만 화면에서의 극적인 장면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3. 촬영의 실제
    가. 사전 요령
    - 사진을 찍는 자세는 일정한 법칙은 없지만, 편안하고 자연스런 상태에서 팔은 몸을 밀착시키고 왼손에 중심(重心)을 두고, 오른 손은 카메라에 가볍게 올려 셔터를 살그머니 누를 수 있도록 한다.
    - 성급한 것은 피하고 모든 계수(計數)를 정확히 맞추어 심호흡을 하고 나서, 숨을 멈춘 후 셔터를 누른다. 15분의 1초 이하의 느린 속도나 망원 렌즈를 사용할 시에는 반드시 삼각(三脚)을 이용하여야 한다.
    나. 피사체 처리
    - 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추상적(抽象的)인 관념 이외의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事物)은 다 찍을 수 있다. 무엇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작품성은 달라진다.
    - 무엇(피사체)에서 인물에서부터 자연의 삼라만상(森羅萬象)이든 인위적(人爲的)인 어떤 형태이든지 모든 것이 다 해당되지만 문제는 어떻게 찍느냐에 달려 있다. 찍히는 대상(被寫體)을 어떻게 찍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 요령을 살펴 본다.
    (1) 위치 (포지션)
    가능한 피사체에 접근하여 불필요한 부분의 배경을 없애야 한다. 가능한 화면은 단순화 시켜 주제를 돋보이도록 한다.
    (2) 방향(앵글)
    카메라 렌즈의 방향에 유의하여 피사체를 중심으로 하여 상·하·좌·우의 어느 위치가 가장 적절한가를 선택한다. 물론 광선의 상태와 방향을 참작해야 함은 물론이다. 위치와 방향의 두 가지 요령은 「한발 가까이 한발 옆에서」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가로 사진과 세로 사진을 결정하되 넓은 느낌을 나타낼 때는 가로 사진을 하고, 높이나 깊이를 강조하고자 할 때는 세로 사진으로 한다. 단 대각선 사진은 절대 금물이다.
    (3) 그림자
    그림자로 인한 얼룩이나 그늘은 눈으로 보이는 정도 이상으로 상상 외로 진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하지 못할 때에는 스트로브를 사용하면 그늘의 얼룩은 쉽게 해결된다.
    (4) 배경
    배경을 선정할 때에는 가능한 시원한 곳을 택한다. 그러나 그 처리가 까다로우면 배경에서 피사체를 멀리 떨어지게 하든지, 배경을 하늘 쪽으로(로우 앵글)처리한다든지 또는 조리개를 개방하여 아웃 포커스로 찍으면 어느 정도 주제가 부각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배경의 색상을 살리고자 할 때는 광선의 방향은 사광(斜光)이 좋으며 한낮의 머리위의 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엷고 밝은 색의 피사체는 배경을 진하게 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배경을 흐리게 하면 좋다. 즉 색상의 대비(對比)는 주제의 강약을 좌우한다.
    (5) 초점(焦點, Focus)
    모든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초점 맞추기인데 거리를 피사체에 정확히 맞도록 해야 한다. 피사체가 단순할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풍경 사진이나 여러개의 정물(靜物), 또는 집합체(集合體)의 경우에는 5분의 2의 앞쪽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그 범위 안의 피사체가 가장 선명하게 찍힌다. 자동 포커스의 경우에도 그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여 실수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초점을 맞출 때는 항상 피사계 심도(深度)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해야 실패가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 노광(露光)
    노광은 사진의 중요한 요소로서 셔터와 조리개의 조작에 의해서 형성된다. 셔터와 조리개의 적절한 조작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하고 변화 있는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피사체를 부각시킨다든지, 원근의 모습이 선명한 사진 등을 만들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을 참작하여 순간적인 단면(斷面)을 고정시킬 수도 있다.
    가. 셔터(shutter)
    - 셔터는 렌즈와 필름 사이에 위치하여 빛(光線)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로 광량(光量)에 의한 노출을 결정한다.
    - 노광의 수치는 다음과 같다.
    B셔터, 셀프타임(self-time), 1/2, 1/4, 1/8, 1/15, 1/30, 1/60, 1/125, 1/250, 1/500, 1/1000, 1/2000초 등으로 수치가 많을수록 시간은 짧아진다.
    나. 조리개
    - 조리개는 광선이 렌즈를 통하여 필름에 닿는 양(量)을 조절하는 구멍의 크기로 그 눈금(수치)를 F치라 하는데 그 수치는 다음과 같다.
    1.2, 1.4, 2.8, 4, 5.6, 8, 11, 16, 22, 32, 64등으로 수치가 많을수록 구멍의 크기는 작아진다. 조리개의 조임에 따라 피사체의 상(像)을 조절하게 되는데 조일수록 심도(深度)는 깊어진다.
    다. 노광
    (1) 일기에 따른 일반적인 촬영의 계수
    날 씨  비올때  흐 림  밝게흐림  맑 음  쾌청, 해변  조리개
    5, 6
    셔 터
    1/30, 1/60, 1/125, 1/250, 1/500,

    (2) 조리개와 셔터의 관계
    조리개는 커질수록(적은 숫자의 눈금)셔터 속도는 빨라져야(숫자가 많은 쪽)노출되는 광량(光量)이 동일해 진다. 도표로 보면 다음과 같다.


    ◈ 노광의 함수관계
    조 리 개  5, 6
    셔 터
    1/500, 1/250, 1/125, 1/60, 1/30, 1/15
    (가) 셔터 우선의 경우
    셔터의 속도고 빠르면 움직임을 정지시키고, 느리면 동감(動感)효과를 나타낸다.
    (나) 조리개 우선의 경우
    핀트(초점)에 영향을 주는데 조이면(수치가 큼) 선명한 사진이 되고, 열어질수록(수치가 적음) 초점(焦點) 거리에서 벗어난 장면은 흐려지고 환상적(幻想的)인 느낌을 표현하게 된다.

    Ⅱ 사진 촬영의 기법


    1. 필터의 종류와 성능


    가. 흑백 컬러 겸용 필터
    ① UV 필터
    자외선을 차단하며 흑백 사진에서는 콘트라스트를 조절하고, 컬러 사진에서는 창자색으로 흐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렌즈 보호를 겸한 상용(常用)필터로 필수적으로 항상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같은 계통으로 스카이 라이트(Sky light)필터가 있다.
    ② PL 필터(Polarizing Filter)
    반사 제거용 편광(偏光)필터로 물, 모래, 유리 등의 편광외에도 목재, 프라스틱, 도자기, 타일, 종이 등의 감지(感知)되지 않는 물체의 편광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인 풍경사진이나 인물사진 건물사진 상품사진이나 복사 등의 모든 촬영에 이용된다.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필터이다.
    ③ ND 필터(Neurtral Density Filter)
    광량(光量)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농도(濃度)만을 가진 필터이다. 고감도 필름을 사용할 때나 심도(深度)를 얕게 하고 싶을 때 사용된다.
    ④ 특수 효과 필터
    화면을 특수하게 변화 시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필터로 그 종류는 소프트 포커스, 소프트 이미지, 원형 프리즘, 크로즈 엎 등의 소프트 포커스(Soft Focus)용 필터와 형광등용 (FL)필터, 크로스 스크린(Cross Screen)필터, 더블 포커스(Double Focus)필터, 센터 포커스(Center Focus)필터 등 수많은 필터가 있어서 사진 화면에 특수한 효과를 표출한다.

    나. 흑백용 필터
    ① Y(Yellow) 계통
    자외선, 자색, 청색을 흡수하므로 푸른 하늘의 구름이나 꽃, 설경, 포트레이트, 해안풍경 등의 묘사에 적합하다. 여기에는 Y1, Y2, Y3 등이 있다.
    ② O(Orange) 계통
    자외선, 청자색, 녹색까지 흡수하여 큰트라스트를 강조하는 필터로 나무, 돌, 산악사진, 항공사진 등에 적당하다.
    ③ R(Red) 계통
    녹색, 황색을 흡수하여 적색과 오렌지색이 선명하게 찍힌다. 복잡한 톤(Tone)을 단순화시키며, 야경 효과와 같은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다. 컬러용 필터
    전문가용으로 색 온도 변화 필터(Color Conversion Filter)와 색조 조정용, 색 보정용 필터 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A, B, C 등의 기호로 표시된다.

    2. 표현의 테크닉
    가. 다중 노출(多衆露出)
    일종의 몽타쥬 효과를 내는데 카메라 안에서 조작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피사체를 두 가지 이상 선택하여 한 필름에 몇번씩 노출을 시킴으로써 추상적(抽象的)이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재현한다.
    나. 팬닝(PANNING)
    팬닝에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방법이 있다.
    ① 피사체를 카메라 앵글이 따라 가면서 촬영하는 방법 (Panning)
    ② 피사체는 고정되고 카메라 앵글만 움직이는 방법 (Jiggling)
    ③ 카메라는 고정되고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법 (Blurring)
    - 기술적인 문제로는 셔터 스피드는 보통 1/30, 1/15를 사용하면 되지만 작자의 의도에 따라서는 변경시킬 수도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피사체의 초점이 정확해야 한다.
    - 맑은 날씨에서의 팬닝은 감도의 문제로 슬로우 셔터가 불가능하므로 필름의 감도(感度)를 저하시키는 ND필터를 사용하여 촬영에 필요한 셔터 속도를 얻는다.

    다. 줌임(Zooming)
    줌 렌즈는 화각(畵角)의 변동에 의하여 생기는 피사체의 퍼짐 효과로써 박력 있는 느낌을 표출하는 기법이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하여 촬영해야 하며, 셔터 스피드도 대개의 경우 1/30, 1/18정도이면 무난하다.

    라. 소프트 포커스
    연초점 렌즈가 없을 경우에는 필터나 유리에 기름이나 연고를 바르는 방법과, 망사나 여자용 스타킹(흑색은 제외)을 사용하면 부드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효과를 얻는다. 이때는 노출을 가능한 많이 주어야 한다.

    3. 특수 촬영의 기법
    가. 보조 광원의 사용
    실내에서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보조 광원을 사용하게 되는데, 피사체와의 거리 및 광원의 강도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 거리가 두배일 때에는 노출은 네배로 해야 한다. 후래쉬 반사 촬영은 콘트라스트가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왼쪽의 그림과 같은 경우 거리를 확인(d1+d2)한 후에 F치 설정
    F 넘버
    0.7 ×
    가이드넘버
    d1 + d2
    근거리 인물은 심도를 깊게하고 1/8초 정도로 하면 된다.

    나. TV 화면 촬영법
    방안을 어둡게 하고 삼각을 사용해서 촬영해야 한다. 셔터 속도는 1/30초를 유지하고 후래쉬나 스트로우버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다. 야경 촬영법
    시간은 일몰(日沒) 직후 하늘에 푸른 빛이 약간 남아 있을 때가 가장 적당하다. 노출 시간은 짧게 하면 (1단 정도 부족) 그림자 부분은 어둡게 되고 밝은 부분은 깨끗하게 된다. 반면에 노출 시간이 길면 (1단 정도 과다) 밝은 부분은 흐리고 어두운 부분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불꽃 놀이 장면을 찍을 때에는 반드시 B셔터를 사용해야 하며 여러개의 장면을 동시에 찍도록 한다. 이 경우 조리개는 가능한 작게 하도록 한다.

    라. 근접(近接) 촬영
    근접 촬영 사진은 친근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피사체의 특성이 잘 표현된다. 주의할 것은 화면의 구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용되는 악세사리로는 접사용 렌즈, 접사링, 접사 필터 등이 있으며 별도의 노출 보정은 필요하지 않다. 악세사리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두 가지 이상을 겹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4. 포토레이트 촬영법
    가. 일반적 유의 사항
    인물 사진은 자연스런 상태에서 모습보다는 개성(個性)을 표현할 수 있도록 촬영한다. 작자(촬영자)의 의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야 한다.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피사체의 동의(同意)없는 상태에서 찍으면 개성이 살려지고 공간 감각(空間感覺)도 살릴 수 있다. 인물만을 중심으로 할 때는 배경을 단순하게 처리하도록 한다. 하늘, 돌담, 어두운 그늘 등을 배경으로 설정하면 대체로 단순한 배경에 인물이 부각된다. 초점의 위치는 여자의 경우 눈이나 입에, 남자는 이마에 포인트를 두도록 한다. 감정의 주된 부분은 대부분 오른편에 잘 나타난다.
    광선의 방향은 자연광이든 인공광이든 그 방향을 적절히 이용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 렌 즈 : 원칙적으로는 표준계가 대체로 자연스럽고, 망원계(80㎜ - 200㎜)는 피사체는 부각(浮刻) 시키고, 창조적인 표현이 되며, 광각계(20㎜ -35㎜)는 주위의 요소들이 포함되는 설명적인 사진이 된다.
    (2) 필 터 : PL, 센터 포커스, 다중 노출, 연초점, Y계통(흑백의 경우)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보다 두드러지는 사진이 될 수 있다.
    (3) 라이팅 : 얼굴의 윤곽에 따라 방향을 선택하되 가능한 순광은 피할 것이며, 노광은 얼굴에 맞추도록 해야 한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살려 입체감을 표현해야 하고, 역광이나 그늘에서는 반사판 또는 스트로우브를 사용하도록 한다.
    ♠ 방향에 따른 형태의 느낌
    정면광 사광 측광 반역광 역광 상부광 하부광
    (4) 구 도 : 얼굴 자체가 이미지를 형성한다. 자세, 팔짱 낀 모습, 옷, 주위풍경 등을 포함하면 개성이 표출된다. 선(線)이나 물체등이 얼굴에 걸쳐지지 않도록 배경 처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손이 짤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5) 앵 글 : 앵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로우앵글(상향)은 키가 커 q이고 피사체가 부각된다. 하이앵글(하향)은 상체가 가늘고 하체가 비만한 형에 적합하며 상황 설명의 사진이 된다.
    (6) 시 선 : 시선은 인물의 특징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방향에 따라 분위기 및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정공법(正攻法)의 경우 이외는 가능한 정면 촬영은 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 기법 촬영
    (1) 줌잉 기법
    - 셔터 속도는 1/30초 이하로 하고 삼각 사용이 필수적이다. 피사체를 중앙에 넣고 최대 초점에서 최소 초점으로 변환시킨다.
    (2) 팬닝 기법
    - 1/30초 이하로 하고 삼각을 사용해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이 세가지가 있는데 모두 동감(動感)을 표출한다.
    (3) 화면이 전반적인 밝은 하이키 톤 사진이나, 또는 화면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로우키 톤사진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4) 크로즈 업 촬영
    - 조리개는 5, 6이상 열어야 한다. 부분의 특성과 조형(造形)에 뛰어나는 사진이 된다.
    (5) 아웃 포커스 : 주제가 부각되고 배경의 복잡성을 제거해 준다.
    (6) 부제 및 소도구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며 자연스런 자세와 셔터 찬스에 유의하면 보다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다.

    Ⅲ 풍경사진의 종류에 따른 기법
    1. 풍경감과 촬영 기법
    사진의 종류에는 일반적으로 기념사진, 기록사진, 보도사진, 광고사진, 예술사진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내용상으로는 인물사진, 풍경사진, 도시사진, 농촌사진, 어촌사진 등과 소재(素材)상으로는 어린이사진, 전기사진, 꽃사진, 동물사진, 식물사진, 등이 있으며, 사진의 흐름 즉 경향상으로는 살롱사진, 리얼리즘사진, 초현실주의사진 등 분류의 기준과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진다.
    이와 같이 다양한 사진은 그 종류와 표현 목적에 따라 촬영(撮影)의 방법이 다르게 된다. '야외 촬영의 기법'이라 하더라도 위의 어느 종류의 사진에 근거를 두느냐에 따라 그 기법이나 표현방법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실내에서의 특별한 촬영 이외에는 대개의 일반적 사진은 야외에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사진의 종류 중에서도 사진인의 대부분은 야외에서의 풍경사진에 두드러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어떤 기회에 어떤 풍경을 접하게 되어 촬영하고자 할 때에는, 어떠한 감동을 받았는가 즉 '풍경감(風景感)'에 의하여 사진의 프레임(畵面)을 잡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풍경감'은 '촬영기법'에 앞서서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 풍경감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촬영의 테크닉 즉 기법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풍경감'과 '촬영기법'이 조화롭게 작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사진은 그림 엽서나 관광사진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심미감(審美感)과 감동(感動)을 자아내게 하는 힘을 지니게 된다.
    모든 예술 작품에는 어떤 형태로든 표현하고자 하는 작자의 중심 사상이 담기게 된다. 사진에서 의도하는 바의 사상, 즉 주제는 서술, 묘사, 색상, 음률, 행동 등이 아닌 영상화 된 시각적인 상징성(象徵性)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 상징성이 강렬할수록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이다.
    개성에 의한 창조적 비젼(VISION)으로 표현을 위한 이미지를 구체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감상자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풍경사진'하면 대개의 경우 예술적인 관조(觀照)의 대상으로서 아름다운 자연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자연과학적인 관찰(觀察)의 대상으로서의 풍경은 자연의 미(美)로서 감상의 대상이 되는 풍경과는 전혀 그 내용을 달리한다.
    이와 같이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한 자연과 생활주변의 변화는, 그 나름대로 새로운 풍경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청풍명월(淸風明月)식의 자연 관조적 아름다움만을 생각하던 때를 지나,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 변화되어 왔다. 결국 풍경사진에서도 그 표현방법이 다양해 질 수 밖에 없는 추세인 것이다. 이 점을 감안하여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의 범주에 속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그 표현 기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2. 자연적 풍경
    자연적으로 풍경사진은 사진 예술의 발전 초기에 회화(繪畵)의 기법을 모방하므로서 탄생하였고, 그 후에는 살롱사진의 중요한 모티브로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
    풍경사진에서 유의해야할 점은, 풍경 자체의 실체 묘사(描寫)보다는 그 풍경에 작용하고 있는 그라데이션(gradation), 색채감(色彩感)등을 미적(美的)으로 조화시켜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장소와 시간 그곳에 깃던 사연 등은 문제가 아니고, 오로지 풍경이 지니고 있는 미적 효과를 성립시켜야 한다. 즉 명암비(明暗比), 구도(構圖;composition), 원근감(遠近感, perspective), 계절감 등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감흥(感興)을 일으키게 하는 사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3. 풍경의 기록성
    관조의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삶을 위한 작업장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풍경을 일컫는다. 즉 풍토(風土)로서 그 지역 특유의 자연적 역사적 조건이 내포되어 향토색이 형성된 풍경의 기록성으로서의 사진을 말한다.
    여기에는 선조들의 유서 깊은 유물이나 유적이 많아서 그 지역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해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의 파괴와 함께 변모되는 상황들을 문제 의식을 가지고 사회적인 시점(視點)에서 파악하는 사회 고발적인 풍경사진의 분야가 있다. 이 경우에는 미(美)의 대상이 아니라 진실을 통찰하는 시각(視覺)으로 문제점을 파헤치는 사회의식(意識)이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즉 산업 발전으로 인한 자연파괴의 모습을 고발하는 성격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4. 풍경의 조형적(造形的) 표현
    촬영자의 조형 감각에 의해 조각조각으로 해체한 풍경을 재구성하는 분야의 사진을 말한다. 즉 어떤 사물의 모양이나 질감(質感)만을 중심으로 재창조되었다는 점에서 조형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형상 사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사진은 고목의 한 부분이나, 큰 나무의 껍질이나 뿌리, 바위의 모습들에서 표현되는데 이와 같은 사진은 '무엇인가' 닮게 된다. 인체의 어느 부분이라든지 어떤 사물을 닮아서 사진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특징이 있다. 이 사진의 경우 조형도 중요하지만 질감 묘사(質感描寫)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는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서 삼각(三脚)을 사용하여 사진의 특성인 선예도(線銳度)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5. 패턴(圖案)적 풍경사진
    자연을 소재로 한 디자인으로서의 표현되는 사진 효과를 노리는 특징의 풍경이다. 이것은 일정한 리듬이나 반복적인 현상으로서 이루어져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는 패턴적 표현이다.
    주로 선(線)이나 면(面) 또는 색채(色彩)로 구성되어 기하학적인 도안이나 무늬가 형성되는 것으로 자연의 일부분이 전연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되는 셈이다. 이와 같은 사진을 촬영 할 때는 프레임도 중요하지만 아웃 포커스나 인포커스 등을 시도하여 새로운 감각의 패턴을 창조해야 한다. 여기에는 (型)이나 톤(tone), 색채 등의 무늬가 자연 소재의 디자인으로서의 풍경사진이 되는 것이다.

    6. 심상(心象) 풍경
    어떤 사물을 접했을 때 주관적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게 된다. 이러한 심리적 이미지를 주축으로 하여 작가 개인의 독자적인 이미지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을 '심상'이라 한다.
    표상(表象)과 심상(心象)은 마치 구상(具象)과 추상(抽象)의 관계처럼 표리(表裏)의 관계를 맺고 있다. 한 예로 모래 언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표상이라 하고, 완만한 곡선을 여체의 이미지로 직관하여 선이나 양감(量感)으로 묘사하고자 하는 것은 '심상'이 된다.
    사진의 영상이라는 것은 촬영자의 지각적 의지(知覺的 意志)가 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이다. 인간은 시각(視覺)을 통하여 대상이 되는 사물을 전체의 상(像)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비하여 사진은 항상 그 부분적 모양 외에는 나타내지 못한다.
    촬영을 할 때와 인화된 사진은 풍경에 대한 느낌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눈으로 보는 풍경에 대한 느낌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눈으로 보는 풍경은 감각을 통한 시각(視覺)인데 비하여 카메라는 렌즈를 통한 자연의 재현인 화각(畵角)에 불과한 것이다. 즉 인간의 지각(知覺)과 카메라의 메카니즘 사이의 오차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에서의 심상 풍경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다는 사실주의(realism)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향의 사진의 흐름인 것이다. 이와 같은 심상사진은 유연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표현의 기술을 개발하여 특수한 촬영을 시도하는 의지가 따라야 좋은 심상 풍경사진을 만들 수 있다.

    Ⅳ 야외 촬영의 기법
    앞서 지적했듯이 사진의 대부분은 야외 촬영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특수한 목적의 사진 즉 스튜디오나 실내에서의 연출 사진 이외는 거의 대부분의 사진 촬영에 대한 이론이 야외 촬영의 이론과 일치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는 사진 일반론에 해당할 수 있는 야외 촬영의 기법에 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1. 화면 구성과 구도
    무질서한 화면을 예술적으로 처리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낼 수 있어야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제(主題)가 강조되어야 한다.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화면 구성이 구도(構圖)인데, 구도를 형성하는 요소로는 형태와 아울러 점(點), 선(線), 면(面), 명암(明暗), 색채(色彩) 등이 된다.
    주제가 강조된 사진 즉 구도가 잘된 사진은 주의를 집중시키게 되고, 주제가 분산된 사진 즉 구도가 산만한 사진은 주의를 끌지 못하는 약한 사진이 되고 만다. 주제를 사람의 마음에 비유한다면 구도는 얼굴 생김새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도는 사진의 내용에 따라 안정감, 위기감, 변화감 등을 표현하여 보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전달의 힘을 가지게 된다. 주변을 잘 정리하면서 얻어지는 공간처리의 효과와 시작과의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앵글에 따라서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내게 된다.

    가. 앵글과 포지션
    카메라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서 피사체의 중심으로 한 구도는 크게 달라진다. 앵글과 포지션에 의한 사진의 특성은 대략 다음과 같이 요약 될 수 있다.
    (1) 하이앵글 : 안정감, 평온함, 냉정한 느낌을 나타내게 되며, 설명적이며 객관적인 사진이 된다.
    (2) 로우앵글 : 늠름함, 우뚝함, 당당한 느낌과 감각적이고 주관적인 사진이 된다.
    (3) 포 지 션 : 좌우의 위치에 따라 강조하고자 하는 대상이 달라진다.

    나. 인도선(引導線, imaginary line)
    - 모든 영상을 감상할 때 일어나는 마음속의 가상적인 선(線)을 일컫는 것으로, 포인트가 되는 피사체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등분의 1지점에 배치함이 가장 이상적인 사진이 된다. 눈의 위치도 좌우로 되어 있고, 독서의 경우도 좌에서 우로 향하는 것이 습관이고 본능이듯이, 시진 감상의 경우도 같은 이치가 된다. 그러므로 사진의 규격도 가능한 세로사진보다는 가로사진이 정상적이고 무난하다.

    다. 균형(均衡)
    - 피사체의 위치에 따라 균형이 달라지는데, 그 원인은 피사체의 물리적 크기와 감각적으로 인지되는 시각적 무게 때문이다. 즉 크기와 무게 사이의 균형이 유지되어야 화면 전체가 조화를 이루어, 감동을 줄 수 있는 인상적인 사진이 된다.

    라. 구도의 형성
    - 육안(肉眼)은 자연적인 대상을 감각 즉 오감(五感)을 통하여 느끼게 되어 있지만, 카메라의 렌즈는 한정된 파인드(四角)의 범위 내에서 만이 기록되기 때문에, 육안으로 볼 때와 찍혀진 사진과의 감동과 느낌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 자연 풍경감만으로는 구도상 짜임새가 빈약한 느낌이 들 때에는 화면 속에 인물 등을 배치함으로서 친근감을 내포시키고, 정적인 화면에 동감을 부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인물을 크기나 의상 모습 등이 화면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함은 당연하다.

    마. 구도의 실제
    - 적절한 구도의 선택은 내용에 따라 안정감, 변화감, 위기감 등을 강조하여 보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전달의 힘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피사체의 주변을 잘 정리하면서 얻어지는 공간 처리의 효과와 시각과의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앵글과 포지션에 따라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게 된다.
    사진에 있어서의 구도는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다.
    (1) 수평 수직 구도(황금 분할)
    구도는 가장 무난하고 정석적인 화면 구성법인데, 이는 안정감, 긴장감, 넓이감 및 깊이감, 평화스러우면서도 엄숙함 등 짜임새가 가장 견고한 구도다.
    (2) 삼각형(피라미트형)구조
    화면의
    아래쪽 좌우에 밑받침이 될만한 소재를 받쳐 주면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이는 정적감 통일된 긴밀감 등을 느끼게 되는 대체로 무난한 구조이다.
    (3)
    역삼각형 구도
    역동감과
    긴장감이 이는 반면 불안한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 이러한 구도를 설정할 때에는 화면 내용에 따라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4) 중앙 집중형(방사선) 구도
    방사선의
    형태로 이루어진 구도이다. 소실점(消失點)을 중심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강력한 원금감과 아울러 화면 전체에 박진감을 나타낸다.
    (5) 대칭형 구도
    상하(上下)나
    좌우가 같은 형태로 상대적으로 대치하는 균형감각이 뛰어난 구도이다. 2등분보다는 한쪽으로 약간 치우치는 것이 자연스럽다.
    (6) 텐넬 구도
    액자형
    구도라고도 하는데 중앙 집중식이나 대칭형이 되 선이나 면의 배치로 화면에 시선을 유도하며, 안정감과 완결성을 나타낸다.
    (7) 리듬 구조
    형태나
    선으로 하여금 그 구성이 반복적으로 형성되었을 때의 구도인데 이는 리드미칼한 음악적인 감흥을 표현하게 된다.
    (8) S(L, C, T, Z)자 구도
    구도는 연속되는 어떤 선을 따라 사신을 이끌어 가는 자연스러운 화면으로서 일반적으로 S자, L자 등이 대표적이고 연결성과 변화감을 나타낸다.
    (9) 심리적 구도
    심리적인
    무게감(重心)을 중심으로 한 구도로 균형감을 이루어 깊이 있는 사진이 된다. 시각적인 중후한 느낌을 주는 사물의 적절한 배치가 좌우한다.
    (10)
    비정형 구도
    이것은 구도의 복합형으로 구성되어 복잡한 느낌은 있으나 구도의 질서있는 배열로 인하여 안정감이 있다. 무질서 속의 질서를 표현한 구도가 된다.
    (11) 등분 구도
    화면을 선, 면, 색채 등이 가로나 세로 어느 쪽으로나 반으로 양분되는 것은 구도상 좋지 않다. 시각적으로 반으로 나뉘어지는 듯하여 불안하다.
    위에 열거한 구도 이외에도 수평구도, 수직구도, 사선구도, 수평사선구도, 원구도, 마름모구도, 대각선구도, 호선구도 등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와 같은 구도를 알고 프레임하면 훨씬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의외의 파격적인 구도를 시도해 볼 수도 있고, 획일적이고 공식적인 구도의 법칙을 무시하는 융통성이나 변화가 있는 극단적인 화면을 보는 것도 사진 기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원근감(遠近感)의 표현
    인간은 사물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파악한다. 아울러 거리감을 느끼며 원근을 지각(知覺)한다. 그러나 사진은 평면 위에 물체를 정착시키고 있다. 다시 말하면 3차원의 사물을 2차원적인 평면에 재현한 것이 사진이므로 이것을 육안으로 볼 때 현실에 가깝게 입체적으로 묘사하여 공감(共感)을 얻어야 하는 것이 촬영자의 과제인 것이다. 현실감 즉 입체감을 나타내는 원근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가. 원근감 표현의 종류와 특징
    (1) 선(線)에 의한 원근표현
    길 한가운데 서서 진행방향을 바라보았을 때 도로의 양쪽 경계선이 원경의 어느 한 점(이를 소실점(消失點)이라 함)에 집중되면서 소멸된다. 멀어질수록 도로의 폭이 좁아지다가 하나의 점으로 합쳐지면서 도로의 형태는 사라진다. 철교, 복도, 난간 등의 원근 표현이 여기에 속하게 된다.
    (2) 크기에 의한 원근감
    물체의 크기에 의해서 원근을 표현하는 방법인데 가까이 있는 근경은 크게, 그리고 멀리 있는 원경은 작게 표현되는 방법이다.
    (3) 톤(tone)에 의한 원근 표현
    아침이나 저녁의 광선이 사광선(斜光線)이 되는데 이 경우 톤이 강한 밝은 부분이 앞쪽인 근경에 넣고, 어두운 부분이 원경이 되게 하는 것이 원근을 강조하는 사진이 된다.

    나. 원근감 표현의 기법
    (1) 렌즈의 특성을 이용한 원근감 강조
    원근감을 강조하기 위한 화면을 만들기 위한 한 방편으로 광각 렌즈를 사용한다. 광각일수록 근경은 크고 원경은 작게 과장해서 표현된다. 반대로 망원 렌즈는 크기의 차이가 적게 묘사되기 때문에 풍경이 압축되어 원근감이 생략해 버린다.
    (2) 촬영 기법에 의한 원근감 강조
    카메라의 포지션, 앵글, 광선상태, 카메라 조리개의 특징, 전경이나 원경의 처리 방법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원근감은 약간의 '하이 앵글'이나 '로우 앵글'이 표현하기 수비고, 수평 위치 즉 아이 레벨(eye level)이 가장 어렵게 나타난다.
    넓은 풍경이나 망원렌즈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경이나 원경을 흐리게 하여 주제를 부각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조리개를 가능한 열어야 한다.

    3. 풍경사진과 광선의 조건
    스튜디오촬영에서는 여러개의 광원(光源)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이동시키면서 의도한 대로 작품을 만들 수 있지만 야외에서는 태양광선 뿐이고 또한 그 위치를 바꿀 수도 없다. 계절에 따른 차이, 아침 저녁 한낮의 시간에 의한 방향의 차이, 태양의 위치나 각도에 변화가 생기는 상태에 따라서 그 중에서 촬영자의 작화(作畵) 의도(意圖)에 맞는 채광 상태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좋은 피사체가 있을 때는 최상의 광선 상태가 될 때를 예상해서 몇번이고 시도해 봐야 한다. 초보자일수록 촬영장소를 자주 옮기는데 소재가 될 만한 장소가 있으면 광선 상태와 조화를 이룰 때까지 도전해야만이 새로운 발전을 기할 수 있다. 광선의 방향에 따르는 기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 광선의방향에 따른 기법
    (1) 순광선(順光線)
    정면광(正面光)을 순광선이라 하는데 이는 기념 사진의 경우 해를 등지고 찍으라는 말로 정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작품 사진의 경우는 평면성을 벗어날 수 없으며 깊이가 없는 사진이 되고 마는 수가 많다. 그러나 피사체의 상황을 설명적으로 나타내는 특성을 살리면 결코 순광에서는 안된다는 원칙은 없다.
    (2) 사광선(斜光線)
    풍경 사진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일출 일몰의 한 두시간 전후의 아침과 저녁의 광선이 가장 적절한데 이는 사광선(斜光線)이 입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때 예사롭게 보이던 풍경도 이와 같은 광선아래서는 특이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3) 역광선(逆光線)
    역광선은 피사체를 실루엥(silhouette)으로 나타나게 하며, 그 형상만으로 상징성을 함축하게 된다. 태양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결과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나. 광선의 방향에 따른 효과
    (1) 순광(順光) : 디테일과 색채감이 양호하고, 아침·저녁의 안개 풍경이나 설경(雪景)등에 적합하다.
    (2) 측광(測光) : 약 90도 각도의 광선으로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3) 사광(斜光) : 약 45도 각도의 광선으로 대체로 무난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4) 역광(逆光) : 명암의 대조가 강한 사진이 되고 실루엥의 효과를 본다. 설화(雪花), 단풍, 갈대 등의 사진에 적합하고 디테일을 살릴 경우 노광을 보정해야 한다.
    (5) 정광(正光) : 명암의 대비가 약한 사진이 된다.
    (6) 확산광(擴散光) : 흐린 날이나 그늘에서의 광선인데, 콘트라스트가 부드러운 사진이 된다. 직접적인 광선은 없으나 태양의 방향에 따라 밝기에 차이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4. 교환렌즈의 활용
    가. 렌즈의 종류와 효과
    - 최근에는 중형이든 소형이든 모든 카메라에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풍부한 장비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풍경 사진 촬영에는 더욱 충실할 수 있다. 피사체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는 일이 보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데 크게 좌우하게 된다.
    - 카메라 렌즈는 밝기에 따라 F치로 표시되는데 1, 1.2, 1.4, 2.0, 2.8, 3.5, 4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렌즈와 필름과의 초점 거리에 따라 '㎜'로 구분한다.
    -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에서 사용하는 렌즈를 열거하면 표준렌즈(45°∼ 55°)를 중심으로 하여 광각계로는 17 ∼ 24㎜(화각 104°∼ 84°)의 초광각 렌즈와 28 ∼35㎜(화각 75°∼ 63°)의 광각렌즈(wide angle lens)가 있다. 망원계로는 85 ∼ 135㎜(화각 28°∼ 18°)의 준만원과 200∼ 300㎜(화각 12°∼ 8°)의 망원 렌즈(telephoto lens) 그리고 초망원계로는 400 ∼ 1000㎜)등이 있다. 그리고 접사용의 마크로 렌즈(macro lens) 등이 있다. 그러나 초광각이나 초망원은 자연 풍경에서는 현실감이 약해진다. 특별한 조건이 아닌 한 가장 적절하고 무난한 것으로 28 ∼ 35㎜의 광각 렌즈를 잘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렌즈별 특징
    (1) 표준렌즈(standard lens)
    - 화면이 보통 눈으로 보이는 시각(視覺)과 같은 화각(畵角)을 가진 렌즈의 크기로 이는 화면의 대각선의 길이와 거의 같은 길이의 초점을 가진다. 35㎜용 카메라의 경우는 45 ∼ 55㎜의 렌즈를 일컫는다.
    - 이 렌즈는 원근감을 과장하지도 않고 망원처럼 주위를 생략하지도 않는다. 있는 그대로, 눈으로 보이는 자연 그대로를 묘사해 주는 가장 솔직한 표현력을 가진 렌즈이다.
    - 정상적이고 무난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어떠한 사진이든지간에 렌즈는 표준계로 출발하는 것이 정도(正道)이다.
    (2) 광각 렌즈(wide angle lens)
    - 화면의 대각선 길이보다 짧은 초점을 가지고 있는 렌즈로 35㎜용 카메라의 경우 14 ∼ 35㎜의 렌즈를 말한다.
    - 이 렌즈는 피사계 심도가 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선명한 화면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원근감을 강조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계통의 렌즈이며 필수적으로 휴대해야 한다. 넓고 망망한 시원한 풍경을 폭넓게 묘사 할 수 있다.
    - 가령 28㎜렌즈의 경우 넓은 공간감(空間感)과 함께 조리개를 F22까지 조이면 65㎝의 가까운 물체부터 무한대까지의 범위가 피사계 심도 안에 들어온다.
    (3) 망원 렌즈(telephoto lens)
    - 화면의 대각선 길이보다 긴 초점을 가지고 있는 렌즈로 85 ∼ 1000㎜의 렌즈를 일컫는다.
    - 화각(畵角)이 아주 좁아서 200㎜의 경우 12°, 300㎜는 8로 50㎜의 46°에 비하여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을 바라보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 그러나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끌어 당겨서 크게 찍을 수 있는 장점과 아울러 주위의 불필요한 것을 생략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아웃 포커스의 기법에도 많이 사용된다.
    (4) 줌 렌즈(zoom lens)
    - 피사체와 카메라의 위치에서 초점 거리만 조절하여 연속적으로 확대 축소시키면서 촬영할 수 있는 렌즈인데, 이것은 편리한 반면에 대형 확대시에 해상력(解像力)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 텔레비젼, 비디오, 영화 촬영등에는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종류로는 35 ∼ 70㎜, 35 ∼ 105㎜, 40 ∼ 80㎜, 70 ∼ 219㎜, 80 ∼ 200㎜등 다양하다.
    (5) 어안(魚眼)렌즈, (Fish Eye Lens)
    - 초점거리가 아주 짧은 렌즈인데, 초광각적인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화면을 과장, 굴절하는 효과를 지닌다. 군중(群衆)촬영이나 변화 있는 촬영 등에 적합하다. 종류에는 8㎜, 16㎜ 등이 있다.
    (6) 마이크로 렌즈
    - 최단거리가 23 ∼ 24㎝까지 근접해서 촬영할 수 있는 것으로 이 렌즈는 미세 부분의 묘사가 뛰어나는 특징이 있다. 50 ∼ 60㎜ 정도의 표준 마이크로 렌즈가 여러 종류의 렌즈에 장착되어 있다.

    Ⅴ흑백필름의 현상
    1. 현상(現像)의 원리
    감광(感光)전의 필름에는 젤라틴(銀粒子)속에 취화은(臭化銀)의 결정(結晶)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빛에 닿지 않는 한 취소(臭素)와 은(銀)은 완전한 결합 상태로 굳어져 있다.
    이것이 노출(露出)에 의하여 빛을 받았을 때 황색의 유제막(乳劑膜)에 렌즈를 통한 화상(畵像)이 형성된다.
    이것을 약액(藥液)의 작용으로 현상하면 감광된 은(銀)만이 떨어져 검게 되는데, 미감광은(未感光銀)은 그대로 남게 된다. 이를 다시 정착액(定着掖)의 주성분인 하이포는 취화은을 녹여 버리고, 미 감광의 은(銀)을 씻어내고, 현상으로 검게 된 화상(畵像)만을 정착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필름 원판(네가티브)은 흑과 백이 반대로 나타나는데 이 흑백의 원판에는 진한 부분에서 연한 부분까지의 단계(그라데이션)가 많은 연조(軟調)의 현상이 되기도 하고 단계가 적은 경조(硬調)로 되기도 한다. 농도가 풍부한 단계가 있는 연조의 필름이 선예(鮮銳)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좋은 현상이 되는 것이다.
    2. 현상의 약제
    필름 현상의 약제로는 촬영후의 잠상(潛像)을 환원하여 화상(畵像)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액(現像液)이 있고, 현상의 진행을 정지시켜 현상액의 알카리를 중화시켜 정착의 능력 저하를 방지하는 정지액(停止液)과 미감광의 유제(乳劑)를 제거하는 정착액(定着液)이 있다.
    이와 같은 약제는 단약의 특성을 잘 알고 그 양을 적절히 가감하여, 필름의 특성이나 특수한 효과를 노리는 전문가의 경우 이외는 대부분 기성 약제를 사용하는데, 믿을 수 잇는 회사의 제품은 안전하고 실패가 거의 없다.
    (1) 현상액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D-76계 현상액인데 셰도우(shadow)부분의 묘사가 좋은 MQ(메톨 + 하이드로키논 + 무수아류산소다 + 붕사) 등이 있는데 시중에는 분말 또는 약체로 된 기제(旣濟)약품이 판매되고 있으니, 아마츄어들은 이를 사용하면 간편하다. 또 새로 나온 각 메이커의 신제품들이 시판되고 있으니, 사용한 필름의 특성에 따라 선택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정지액
    알카리성의 현상액은 산성의 정지액으로 중화되어 정착 얼룩의 원인을 없도록 해 주는 것으로 빙초산 1.5%액이 표준 처방이 되고 근래는 성능이 좋은 기제 약품이 시판 되고 있다.
    (3) 정착액
    현상의 진행을 멈추게 하는 것과 미립자 현상액으로 처리되어진 것으로, 필름의 제라틴막(현상 된 은입자를 포함하고 있는 막)을 경막(硬膜)시켜 물에 씻거나 만질 때 금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각종 FIX약제가 기제품(旣製品)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상 세가지 약제가 필름의 현상용으로 사용되는데, 정지액과 정착액은 인화(印畵)시에도 사용하는 공용(共用)의 약제이다.
    3. 현상의 과정
    원칙적으로는 암실에서 작업하는 밧드 현상이 있으니, 특수 기법을 노리는 전문가를 제외한 아무츄어들은 대부분 탱크 현상이 일반적이다. 이는 쉽게 작업할 수 있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잇점이 있다.
    현상 작업에 필요한 도구로 암실용으로는 안전등, 액온계(液溫計), 밧드, 실린더, 핀세트 등이 있으며, 탱크 현상용으로는 암보자기, 탱크(릴 포함), 액온계, 실린더 등이 있다.
    (1) 현상개요
    촬영 잠상
    현상 정지 정착
    수세 건조
    네가
    (2) 현상과정
    ① 약액의 준비
    약품의 성능은 온도에 민감하므로 저온이나 고온일 때는 현상 능력을 저하 또는 과다하게 한다. 모든 약액이나 물은 20℃가 가장 안정된 질감을 낼 수 있는 적당한 온도이다.
    적당량의 비율(희석하는 물)과 20℃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② 암보자기에 넣기
    필름, 탱크축, 릴, 가위 등을 넣고 필름을 릴에 감아 탱크 속에 넣어서 뚜껑을 꼭 닿고 꺼낸다. 이때 주의 할 것은 손으로 다듬는 작업이지만, 필름에 지문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③ 현상액의 주입과 교반
    현상액을 넣기 직전에 깨끗한 물로 한번 씻어 낸 후에 약액의 온도를 체크하고는 신속하게 주입시킨다. 탱크를 가볍게 두드려 주고 아래·위로 흔들어 매30초마다 5초씩 교반해 준다.
    ④ 현상액의 배출
    현상액의 주입과 배출 시에도 현상은 진행되므로 그 시간까지 계산해야 한다. 약액은 지정된 횟수까지 사용하고는 아끼지 말고 버려야 한다.
    ⑤ 정지액의 주입과 배출
    현상시간이 끝나면 현상액을 신속히 부어내고, 정지액을 붓고 30초 동안 교반해 준 후 부어낸다. 정지욕(停止浴)을 게을리 하면 정착 얼룩의 원인이 되므로 서둘지 말아야 한다.
    정지약은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할 때까지 재사용할 수 있다.
    ⑥ 정착액의 주입과 배출(FIXATION)
    정착액을 탱크에 충분히 붓고 제조회사의 권장 시간만큼 30초마다 5초씩 교반해 주고는, 뚜껑을 열고 현상상태를 확인한다. 이때 필름 위에 유백상이 화면에 남아 있을 때는 정착을 되풀이 해서 보완해야 한다. 이는 시간부족, 온도 저하, 약액의 성능 저하 등의 원인으로 인한 것이다.
    ⑦ 수세(WASHING)
    현상된 필름의 장기 보존을 위해서, 하이포 약품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20℃의 깨끗한 물에 30분 이상 수세(水洗)한다. 수세가 부족하면 필름의 변색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해야 한다. 가능하면 흐르는 물에 수세하면 효과적이다. 현상할 필름이 밀리지 않을 때는 탱크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호수로 물을 유입(流入)시키면 가장 안전하다. 강한 수압은 유제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다.
    ⑧ 건조
    수세가 끝나면 건조 얼룩의 방지를 위해 수적(水滴) 방지제(세제인 퐁퐁으로도 대용이 가능함)를 사용하여 건져낸다. 먼지가 없고 직사광을 피하여 양끝을 크립 등으로 집어서 건조시킨다.
    ⑨ 네가의 보존
    건조가 끝난 필름은 네가 앨범에 보존하되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내용이나 촬영 날짜 장소 등 필요에 따라 분류해서 정리한다.
    이상으로 필름 현상 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원판 처리의 실수는 촬영 결과를 허사로 만들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룰(RULE)을 꼭 지켜야 한다.
    아주 소중한 필름이 노출 과정에서 자신이 없거나 절대적 안전을 위해서는 크립 테스트(CLIP-TEST)를 하는 것이 실패가 없다. 이것은 현상하고자 하는 필름의 몇 컷의 프레임을 잘라서 미리 정상으로 현상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증감하여 현상하면 어느 정도 적정 농도로 현상할 수 있다.

    사진촬영의 기법


    《 목 차 》
    Ⅰ 사진 촬영의 개요
    1. 준비 단계                                                  2. 사진의 기본 상식              

    3. 사진 촬영의 실제                                       4. 노광

     

    Ⅱ 사진 촬영의 기법
    1. 필터의 종류와 성능                                    2. 표현의 테크닉

    3. 특수 촬영의 기법                                       4. 포트레이트의 촬영법

     

    Ⅲ 풍경 사진의 종류에 따른 기법
    1. 풍경감과 촬영 기법                                    2. 자연적 풍경

    3. 풍경의 기록성                                            4. 풍경의 조형적 표현

    5. 패턴적 풍경 사진                                        6. 심상 풍경

     

    Ⅳ 야외 촬영의 기법
    1. 화면 구성과 구도                                        2. 원근감의 표현

    3. 풍경 사진과 광선의 조건                             4. 교환 렌즈의 활용

     

    Ⅴ 흑백 필름의 현상
    1. 현상의 원리                                                2. 현상의 약제

    3. 현상의 과정

     

    ♠ 부록 : 사진 용어
    Ⅰ 사진 촬영의 개요
    사진은 누구라도 카메라의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것이지만,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인화(印畵)되어지는 사진은 천차만별이다. 똑 같은 장면, 같은 모델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진을 찍지만, 그 중에는 보통의 평범한 사진이 있는가 하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感動)을 우러나오게 하는 예술성이 짙은 사진이 있게 마련이다.
    어느 위치(포지션)에서, 카메라 렌즈의 방향(앵글)을 어떻게 하며, 조리개 셔터의 조작과 상황에 따르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감안하여 찍은 사진은, 그 결과가 확연히 달리지는 법이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여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기본적인 카메라 조작법에 대한 지식은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취미(趣味)와 실익(實益)을 얻을 수 있는 현대인의 생활 악세사리인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보다 깊고 넓게 하면, 어떤 종류의 사진이라도 의도(意圖)한 대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1. 준비단계
    모든 기자재(機資材)를 사용할 때에는 사전에 설명서를 충분히 해독(解讀)하여야 한다. 카메라에 장착된 각각의 악세사리에 대한 기능을 정확히 이해하여 경우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가. 카메라의 취급과 보관
    카메라는 매우 정밀한 기계인 만큼 취급시에는 무리한 조작은 삼가고, 성능(性能)을 완전히 파악한 연후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서 취급해야 한다. 충격과 습기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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