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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수원,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수출 추진경제 2023. 12. 4. 11:09
[단독] 한수원,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수출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발전 부문 자회사 'PLN 누산타라 파워(PT PLN Nusantara Power)'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협력한다. 스웨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i-SMR 공급을 추진하고 소형 원전 시장을 선도한다.
3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서 PLN 누산타라 파워와 i-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i-SMR 도입을 모색하는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SMR 도입과 원전 연구, 기술 교류 등을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원전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특히 발전 용량이 300㎿ 이하로 작은 SMR은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징에 적합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미국과 SMR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의 지원을 받아 서칼리만탄에 기당 77㎿인 SMR 6기(총 462㎿) 설치를 살핀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사업도 논의하고 있다.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Yudo Dwinanda Priaadi)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에너지 보존국 국장은 앞서 뉴스케일파워와의 협상을 언급하며 "2032년 가동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SMR 기술도 눈여겨 봤다. 밤방 수사트요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일행은 지난 9월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를 찾고 원전 기술을 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와 시보그가 지난 9월 MOU를 맺었다.
한수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수주 기회를 노리고 i-SMR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수원은 i-SMR 기술개발 사업단을 출범하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정부출연금 2747억원을 비롯해 총 3992억원이 투입된다.
한수원은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해 2030년대 초반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스웨덴 국영 전력사 바텐팔로부터 SMR 입찰제안요청서도 받았다. 서해안 링할스 기존 원전 부지 내 최소 2기의 SMR 건설을 노린다.
출처 : [단독] 한수원,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수출 추진 (msn.com)
[단독] 한수원,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수출 추진[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발전 부문 자회사 'PLN 누산타라 파워(PT PLN Nusantara Power)'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협력한다. 스웨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i-SMR 공급을 추진하고 소형 원전 시장을 선도한다. 3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서 PLN 누산타라 파워와 i-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i-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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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의 발전 부문 자회사 'PLN 누산타라 파워(PT PLN Nusantara Power)'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협력한다. 스웨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i-SMR 공급을 추진하고 소형 원전 시장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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